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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북한 유튜버, '유미'와 '송아' [앵커리포트] / YTN

2023-06-27 1,081 Dailymotion

북한 유튜버의 채널이 사라졌습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은 북한 유튜브 채널들을 폐쇄했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유튜브에서 검색해보니 계정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샐리 파크스'와 '유미의 공간', 'NEW DPRK'.

이렇게 3개 채널이 유튜브에서 삭제됐는데요.

구독자는 수만에 달했고, 수십 만회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도 있었습니다.

어떤 콘텐츠였는지 한번 볼까요?

송아는 하굣길에 친구와 함께 빙수를 먹는 일상을 담았는데요.

영어 실력이 유창하죠.

유튜버 유미는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유했고요.

또 평양의 항공구락부에서 항공 체육을 직접 체험하기도 합니다.

이 채널들은 평범한 일상을 소개하는 브이로그 형식이지만 틈틈이 북한 체제를 선전합니다.

유미는 영상에서 평양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인터넷을 할 수 없는 일반적인 북한 주민 삶과는 거리가 먼데요.

북한 전문가들은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일상이라고 봤습니다.

앞서 우리 국정원도 이 채널들을 북한 체제 선전을 위한 대남 심리전으로 보고 차단을 요청했고, 방통위가 국내 접속을 막았는데요.

이번엔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이 채널을 아예 폐쇄한 겁니다.

구글 측은 어떤 규정에 따라 해당 채널을 폐쇄했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유튜브가 약관을 통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채널에 대해 경고와 폐쇄 같은 규정을 적용한다고 밝혀온 만큼, 이 채널들이 북한과 관련된 허위 정보와 정책을 담았다고 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엄지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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